(주)세이프코리아 노상언 대표, 중부일보 인터뷰

화재는 예고 없이 찾아오며, 단 몇 분 만에 막대한 인명과 재산 피해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건축물에는 다양한 방화 시스템이 적용됩니다. 그중에서도 눈에 잘 띄지는 않지만, 화재 확산을 막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것이 바로 ‘내화채움구조’입니다.

수동적 소방의 핵심, ‘내화채움구조’의 역할

화재 대응은 크게 ‘능동적 소방활동’과 ‘수동적 소방활동’으로 나뉩니다. 

전자는 소화기나 스프링클러처럼 화재를 직접 진압하는 설비이고, 후자는 화재 확산을 방지하고 피난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시스템입니다. 내화채움구조는 바로 이 수동적 소방의 대표적인 요소 중 하나입니다.

내화채움구조는 건축물 내의 설비 관통부, 벽체, 층간 틈새 등에 불연성 소재를 적용해 

화염과 유독가스의 확산을 차단하는 구조입니다. 

특히 전기 설비나 통신 배선, 배관 등 다양한 인프라가 얽힌 공간에서는 각 설비의 기능을 저해하지 않으면서도 

내화 성능을 확보해야 하기에 높은 기술력이 요구됩니다.

🏗 기술력으로 인정받은 세이프코리아

세이프코리아는 내화채움구조를 전문적으로 시공하고, 이를 국내 건축 환경에 맞게 적용해온 기업입니다. 

국내 최초로 국토교통부 고시 내화채움구조 인증을 획득했으며, 인천공항, 잠실 롯데타워 등 

국가 기반 시설 및 대형 건축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기술력을 인정받았습니다.

노상언 대표는 외국계 기업에서 내화채움 기술을 접하고, 이를 국내 환경에 맞춰 체계화시켰습니다. 

또한, 구조적 복잡성이 높은 커튼월 설계나 익스펜션 조인트가 포함된 건축물 등 다양한 건축 방식에 

최적화된 시공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 “안전에는 타협이 없다” – 지속적인 신소재 연구개발

세이프코리아의 또 하나의 강점은 연구개발(R&D) 역량입니다. 

보이지 않는 곳에서 작동하는 내화채움구조의 특성상, 실제 화재가 발생하기 전까지 성능을 체감하기 어렵습니다. 

이에 따라 세이프코리아는 단순 시공에 머물지 않고, 신소재 개발과 성능 테스트를 반복하며 

내구성과 내화 성능을 극대화하고 있습니다.

노상언 대표는 “화재는 한 번의 사고로 수십 년간 지켜온 생명과 자산을 무너뜨릴 수 있습니다. 

안전을 위한 기술은 지금도 충분하지 않다고 생각하며, 끝없이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글로벌 진출을 향한 도전, ‘우숨소’의 사명

최근 세이프코리아는 ‘우리집의 숨은 소방관(우숨소)’이라는 슬로건 아래, 내화채움구조의 대중적 인지도 확산과 함께 

글로벌 시장 진출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화재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국가들을 대상으로 국제 인증을 추진 중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내화 솔루션 기업으로 도약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대한민국을 더 안전하게 만드는 것, 그것이 우리의 사명”

앞으로도 세이프코리아는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품질관리를 통해, 보다 안전한 건축환경을 조성하고, 

‘눈에 보이지 않는 소방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갈 것입니다.